100일의 거짓말 10월 10일 첫방, 김유정·박진영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은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한다. 16부작이다. 미국행 자금을 모으던 소매치기가 독립군의 제안을 받아, 100일 동안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밀정이 되는 이야기다. 방영 전인 지금은 확정된 사실과 아직 기대치일 뿐인 것을 나눠 보는 게 먼저다.

언제, 어디서 볼 수 있나 — 확정된 편성

방영일부터 정리한다. 첫 방송은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밤 9시 10분, tvN이다. 이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이어 방송하며, 총 16부작으로 편성됐다. 앞서 방영한 「포핸즈」의 후속으로 들어간다.

종영 예정일은 2026년 11월 29일이다. 다만 방송 편성은 결방이나 특별편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스트리밍은 넷플릭스 공개가 예정돼 있다. 국내 TVING 다시보기 여부와 구체적인 공개 시점은 첫 방송 전 각 플랫폼 편성을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참고로 이 작품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2026년 ‘AI·디지털 기반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중 ‘AI 기반 해외진출형 방송콘텐츠’ 드라마 시리즈 선정작이다.

어떤 이야기인가 — 소매치기, 밀정이 되다

배경은 1932년 경성이다. 주인공 이가경은 조선을 떠나 미국에서 새 삶을 시작할 자금을 모으는 소매치기다. 그런 그가 구국단의 제안으로 총독부에 잠입해, 100일이라는 시한을 두고 내부 기밀을 빼내는 밀정이 된다. 적진 한복판에 독립군이 직접 심은 밀정이라는 설정 위에, 총독부 통역관 김태웅과의 위험한 감정이 얹히면서 첩보와 로맨스가 맞물린다.

이 작품이 흔한 일제강점기물과 갈리는 지점은 ‘통역’이라는 소재에 있다. 말하는 이의 진실과 거짓, 비밀을 동시에 들여다보는 통역이 서스펜스의 축이다. 국적과 언어가 다른 인물들이 한 공간에 모이고, 그 사이를 통역이 매개한다. 무엇이 제대로 전달되고 무엇이 왜곡되는가 하는 긴장이 여기서 나온다. 남의 것을 몰래 빼내던 소매치기의 기술이 정보전으로 확장되는 구조이기도 하다.

출연진과 배역

공식 공개된 주요 배역을 정리한다.

배우배역설정
김유정이가경경성 최고의 소매치기. 미국행 자금을 모으다 구국단 제안으로 총독부 통역생으로 위장 잠입하는 밀정
박진영김태웅 (사토 히데오)정무총감의 양자이자 총독부 신임 엘리트 통역관. 영어·일어·조선어에 능통, 10여 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옴
김현주유소란복수를 위해 총을 잡은 항일단체 구국단의 저격수
이무생유필립미국 언론사의 경성 특파원. 정무총감을 압박하는 냉철한 인물
진선규사토 신이치조선총독부 신임 정무총감. 김태웅의 양부이자 구국단이 노리는 제1의 암살 타깃
이기영김승억조선 최대의 방직회사 사장

관계 구도가 흥미롭다. 이가경은 신분을 감춘 채 총독부에 잠입하고, 김태웅은 ‘사토 히데오’라는 일본 이름과 조선인이라는 정체가 겹쳐 있는 인물이다.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개인의 감정과 각자의 소속이 충돌할 가능성이 커진다. 여기에 김태웅의 양부인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가 구국단의 제1 암살 타깃이라는 설정이 더해지면서, 로맨스와 첩보의 이해관계가 정면으로 부딪히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왜 기대작인가 — 유인식 감독·류보리 작가 조합

가장 큰 흥행 근거는 제작진이다. 연출은 유인식·김윤진 감독이 맡았다. 유인식 감독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 ‘원더풀스’를 연출했다. 이 가운데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는 최고 시청률 27.6%를 기록했다. 극본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트롤리’를 쓴 류보리 작가가 맡았다.

Hoony가 보기에 이 조합의 성격은 이렇다. 유인식은 대중성과 완성도를 함께 잡는 연출로 알려져 있고, 류보리는 인물 내면과 도덕적 딜레마를 파고드는 극본을 써왔다. 두 사람이 만난 만큼, 화려한 첩보 액션보다 인물 심리와 관계의 긴장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있다. 밀정이라는 소재는 액션으로도, 심리극으로도 갈 수 있는데 이 조합이면 후자에 가까울 것으로 본다.

관전 포인트 세 가지 — Hoony의 해석

첫째, ‘제2의 미스터 선샤인’ 프레임은 양날의 검이다. 일부 언론이 이 작품에 ‘제2의 미스터 선샤인’이라는 프레임을 붙였다. 일제강점기 배경에 대작 로맨스라는 공통점 때문이다. 다만 이건 기대치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그 명작과 직접 비교당하는 부담을 진다. 초반 시청률보다, 미스터 선샤인과 얼마나 다른 결을 보여주는가가 실제 평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

둘째, 김유정에게 잘 맞는 옷이다. 김유정은 사극·시대극 소화력이 검증된 배우다. ‘당돌한 소매치기’라는 캐릭터는 그의 강점과 겹친다. 관건은 첩보물 특유의 감정 억제 연기를 어떻게 풀어내느냐다.

셋째, 박진영의 대형 시대극 남주 소화력이 변수다. 아이돌 그룹 GOT7 출신이라는 배경보다, 이번에는 대형 시대극의 중심을 맡았다는 점에 눈길이 간다. ‘사토 히데오’와 ‘김태웅’이라는 이중 정체성, 세 개 언어를 오가는 절제된 엘리트 통역관을 어떻게 표현할지가 초반 평가의 한 축이 될 것으로 본다.

방영 전 즐길 거리 —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방송 전에 미리 몰입할 방법도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특별전 ‘1932년 경성, 밀정이 되다’가 열린다. 관람객이 직접 ‘밀정’이 되어 비밀 작전을 수행하는 몰입형 체험 전시다. 실제 촬영에 쓰인 소품과 가구로 꾸며진 ‘작전의 방’과 ‘전당포’ 공간이 마련됐고, 주연 배우들이 직접 녹음한 오디오 도슨트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기간은 구역별로 다르다. 1층 로비 특별전은 8월 14일부터 9월 27일까지이고, 오디오 도슨트 연계 관람은 11월 29일까지 이어진다. 방영 전 세계관을 먼저 만나보고 싶다면 기간을 확인하고 들러볼 만하다.

정리 — 확정과 기대치

🟢 지금 확정된 것

10월 10일 첫 방송 · 16부작(~11월 29일) · 유인식·김윤진 연출, 류보리 극본 · 김유정·박진영 투톱 · KCA 제작지원 선정

🟡 아직 기대치인 것

실제 완성도 · 시청률 · ‘미스터 선샤인’ 비교의 결과 · 박진영의 대형 시대극 남주 소화력

방영 전 기대작으로서 강점과 부담이 뚜렷한 작품이다. 강점은 제작진과 ‘통역’이라는 소재의 신선함이고, 부담은 대작 비교와 아이돌 출신 남주에 대한 시선이다. 10월 10일 첫 방송에서 이 둘 중 어느 쪽이 먼저 드러날지가 관전 포인트다.

자주 묻는 질문

Q. 100일의 거짓말 몇 부작인가요?

총 16부작으로 편성됐습니다. 토·일 연속 방송이며, 10월 10일부터 11월 29일까지 방영 예정입니다.

Q. 어디서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나요?

넷플릭스 공개가 예정돼 있습니다. 국내 TVING 다시보기 여부와 공개 시점은 첫 방송 전 각 플랫폼 안내를 다시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Q. 김유정과 박진영은 어떤 역할인가요?

김유정은 총독부에 위장 잠입하는 소매치기 밀정 이가경, 박진영은 정무총감의 양자이자 총독부 신임 통역관 김태웅(사토 히데오) 역을 맡습니다.

참고자료

· tvN 「100일의 거짓말」 공식 홈페이지 — 방송 정보

· 서울역사박물관 특별전 ‘1932년 경성, 밀정이 되다’ 공식 안내

※ 이 글의 방영일·출연진·설정은 공식 발표와 언론 보도를 기준으로 정리했으며, 아직 방영 전이라 일부 내용은 방송 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첫 방송 전 tvN 공식 채널을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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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Hoony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Hoonyspot은 AI와 IT·영화와 드라마를 공식 자료와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바탕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맥락과 분석을 더해 정리하는 라이프 매거진입니다. 이 글에 적힌 수치·정책 조건은 발행 시점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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